5일, 함평 옛 학교역사터에...동백·영산홍 등 2100그루 식재
이낙연 전남지사는 5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함평 옛 학교역사터에서 ‘학다리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 행사를 갖고 나무를 심었다.
학다리 지역사회 나눔숲은 2001년 7월 학교역이 현재의 함평역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역사터와 폐선 부지가 잡초와 쓰레기에 덮여 방치돼오던 것을 학교면 번영회를 중심으로 지역들이 숲 조성을 요청해 이뤄졌다.
도와 함평군은 올해 산림청 녹색사업단 지역사회 나눔숲 공모사업에 참여해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녹색기금 5억 원을 지원받고 군비 2억 원 등 7억 원을 들여 700m의 폐선 구간 1만 6천㎡ 부지에 1만 4천 그루의 나무를 심고, 벤치, 산책로, 쉼터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학교역사터는 1913년 호남선 철도 개통 이후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급수탑이 온전하게 남아 있어 근대화 과정에서 교통요충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곳이다. 현재 도 지정 등록문화재(제6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면 번영회, 함평군 새마을회, 임업후계자협회, 학다리 중앙초등학교생, 사회복지법인 시온원, 주민 등이 동백, 배롱, 산수유, 조팝, 영산홍 등 2100 그루를 심었다.
학다리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심은 나무에 꿈과 소망을 담은 이름표를 달아주며 숲 돌보미를 자처했다.
이 지사는 “사람은 가도 나무는 남는다는 생각으로 가정과 하천, 공장 주변 등에 나무를 심어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가자” 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 를 통해 올해 1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현재 850만 그루를 심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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