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한국타이어, 외형·이익성장 기대···목표주가↑”

IBK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외형과 이익성장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IBK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목표주가 적용배수는 분할 이후 2개년 최저 배수에서 평균 배수로 상향했다”며 “재고수준 안정화로 할인판매 등 매출차감 요인이 개선되면서 외형과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내 중국산 반덤핑 관세 부과영향에 따른 반사이익, Top Tier와의 가격격차 축소를 위한 브랜드 투자·밸류 프라이싱 진행,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 판매 확대를 통한 재고축소와 디스카운트 판매 축소, 한온시스템 19.9% 지분인수로 지분법손익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다만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 수요둔화와 경쟁 심화에 따라 글로벌 탑5 진입이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고 중국 타이어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은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