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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최강희, 로코퀸 수식어 깨부셨다

‘화려한 유혹’ 최강희, 로코퀸 수식어 깨부셨다

등록 2015.10.06 08:25

이이슬

  기자

사진=MBC '화려한유혹'사진=MBC '화려한유혹'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1회에서는 최강희가 만삭 임산부에서 누명 쓴 전과자로, 운강그룹 메이드로 변신하는 신은수로 분했다.

데이트 중 사라진 남편 명호(이재윤 분)가 팔 한 쪽뿐인 시신으로 돌아오자 차가운 바닥에 주저 앉아 소리 없는 오열 끝에 실신하는가 하면, 갓 태어난 미래(갈소원 분)에게 젖도 물리지 못한 채 횡령죄로 수감돼 옥살이를 해야만 하는 애끓는 모성애를 애처로운 흐느낌만으로 완벽히 표현했다.

또한 의문의 전화를 받은 뒤 무언가에 홀린 듯 거리를 정처 없이 헤매며 선보인 독백과 동공 연기는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한편 남편 명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들어간 석현(정진영 분)의 집에서 첫사랑 형우(주상욱 분)와 일주(차예련 분)를 마주친 은수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이하며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6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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