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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 본사, 글로벌 친환경건축물 인증 ‘최고등급’ 획득

한전 나주 본사, 글로벌 친환경건축물 인증 ‘최고등급’ 획득

등록 2015.09.21 15:26

이승재

  기자

21일 열린 한전 나주 본사 LEED 인증 제막식에서 박영수 LG전자 상무, 강지환 대우건설 상무, 이승복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정면 범건축 대표이사, 신동진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21일 열린 한전 나주 본사 LEED 인증 제막식에서 박영수 LG전자 상무, 강지환 대우건설 상무, 이승복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정면 범건축 대표이사, 신동진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나주 본사 신사옥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um)’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LEED 인증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최고 권위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완료 후까지 부지평가, 에너지 효율, 수자원 절감, 실내환경 등 총 72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한전의 신사옥 인증은 부지 내의 5개 건물이 모두 ‘플래티넘(Platium)’ 등급을 획득한 국내 최초 사례다. LEED 인증은 Certified, Silver, Gold, Platinum으로 분류돼 있다.

한전 본사 신사옥은 연면적 9만8629㎡, 지상 31층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이다. 기획 초기부터 초에너지 절감형 빌딩으로 설계됐으며 다양한 방법의 기술들이 구현됐다.

지열을 이용해 100% 냉난방을 하고 강화된 외단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창문과 지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이에 태양열로 건물에 모든 온수공급이 가능하고 풍력을 이용해 자체 발전을 할 수 있다.

절수형 수전 및 위생도기와 물을 사용하지 않는 소변기를 도입했으며 중수, 우수 처리 시설을 설치해 버리는 물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충분한 조경 면적을 확보해 재실자 사용 공간의 90% 이상에서 일광을 확보해 조명 부하를 줄였다.

이밖에 지역 자재를 30% 이상, 재활용 자재를 20% 이상 사용해 공정에 들어가는 잠재적 화석 연료 사용을 줄였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LEED 공식 인증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한전은 앞으로도 친환경 스마트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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