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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년간 3만6000명 채용···1만2000명 취·창업 지원

현대차그룹, 3년간 3만6000명 채용···1만2000명 취·창업 지원

등록 2015.08.27 15:22

강길홍

  기자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 발표···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세대간 상생고용

현대차그룹, 3년간 3만6000명 채용···1만2000명 취·창업 지원 기사의 사진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3년간 해외 인턴십 도입, 임금피크제 도입과 병행한 추가 채용 등을 통해 3만6000명을 채용한다. 채용과 별도로 청년 구직자 약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5700여명, 2020년까지 총 6만여명을 채용한다.

연평균 채용인원은 국·내외 인턴을 포함해 약 1만2000명이다. 당초 올해 채용계획이었던 9500명 대비 25% 이상 늘었다.

특히 2018년까지 약 1700명 규모의 인턴십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인턴십 운영뿐 아니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청년 구직자의 교육 및 실습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인 채용을 돕고, 협력사에 우수한 인력을 제공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현대차그룹 중심의 직무교육 과정, 3개월간 협력사 인턴십 과정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과정 이수 시 현대차 그룹사 및 협력사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6개월간 월 150만원을 지급할 뿐 협력사 취업 시 ▲학자금 대출금 상환 ▲전세자금 대출이자 ▲원거리 이주비용 지원 등 인당 최대 500만원의 ‘협력사 취업인원 지원기금’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고용 디딤돌’은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자동차 및 부품산업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연간 800명, 2018년까지 총 240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된 기업 및 대학을 포함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8개 지역(서울·경기·충남·경북·경남·전북·광주/전남)에서 각각 5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청년 창업지원을 위해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자동차분야 벤처 창업지원과 소셜 벤처 창업지원 등을 포함해 향후 3년간 5400명, 약 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특화 인력 육성을 위해 대학 융복합 계약학과, 엔지비(NGV-Next Generation Vehicle) 연구장학생 등 이른바 ‘사회 맞춤형 학과’ 운영, 마이스터고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해 2018년까지 2000명, 360억원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처럼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지원에 2018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자,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 발표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실질적인 계획을 담아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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