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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호주 전력케이블 잇따라 수주

대한전선, 미국·호주 전력케이블 잇따라 수주

등록 2015.07.28 09:44

강길홍

  기자

대한전선이 최근 미국과 호주 지역에서 전력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이들 지역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2개 지역에서 총 27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각각 2000만달러와 700만달러로 230kV급 초고압케이블과 접속자재를 공급하고 시공까지 포함하는 턴키 프로젝트와 138kV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하는 건이다.

이 중 138kV급 프로젝트는 LA수도전력국인 LADWP에서 발주한 것으로 2009년 이후 6년 동안 LADWP가 발주한 초고압케이블 전량을 수주하게 됐다.

호주에서는 호주 최대 전력청인 오스그리드가 발주한 700만불 규모의 132kV 초고압케이블 턴키 프로젝트와 호주 전력청 3개사가 공동으로 발주한 전력설비 장기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특히 장기 프로젝트는 기본 3년 계약에 2년의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최대 5년간 33~132kV급 전력케이블 27종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전선은 2006년 호주 전력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잇따라 수주하며 호주 초고압케이블 물량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지난해에는 북미 지역 최초로 500kV 지중선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내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업체 선정 절차가 까다로운 미국과 호주의 전력청을 상대로 전력케이블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은 대한전선의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 등 기존 수주 강세 지역에서 주요 공급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함은 물론 그 외 지역에서의 수주 확대를 위해 지사를 중심으로 현장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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