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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악녀 처음이야” 유인영, ‘가면’ 속 호감가는 악녀 연기로 몰입도 더했다

“이런 악녀 처음이야” 유인영, ‘가면’ 속 호감가는 악녀 연기로 몰입도 더했다

등록 2015.07.02 20:15

김아름

  기자

'가면' 유인영./사진=골든썸픽쳐스'가면' 유인영./사진=골든썸픽쳐스


배우 유인영이 호감가는 악녀 연기로 '가면'의 신 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극본 최호철)에서 재벌 2세 미연 역을 맡고 있는 유인영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존재다. 도도하고 차갑지만 그 속에는 사랑하는 남편에서 사랑받지 못한 여인의 결핍이 숨어 있다. 그의 모든 악행의 시작은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데서 시작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오히려 연민을 느끼고 있다.

1일 방송된 '가면' 11회에서는 유인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극 중 석훈(연정훈 분)의 살인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담긴 시계를 손에 넣은 미연은 이를 가지고 석훈, 지숙의 앞에 나타나 그들을 당황시켰다. 상대방을 당황시키면서도 시계에 기스가 났다고 짐짓 놀라는 장면은 미연의 귀여운 매력까지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미연은 시계 속에 담긴 동영상을 볼 지 고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이 동영상을 보고 석훈의 정체와 악행을 알게 되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유인영의 열연에 힘입어 '가면' 11회는 시청률 반등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가면' 12회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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