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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육성재, “망가지는것? 대중이 즐겁다면 그걸로 충분” 종영소감

‘후아유’ 육성재, “망가지는것? 대중이 즐겁다면 그걸로 충분” 종영소감

등록 2015.06.17 09:39

홍미경

  기자

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 배우로서 본격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육성재가 드라마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쎄씨와 함께한 비투비 육성재의 홀리데이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요즘 최고 대세남답게 매일 생방송처럼 진행되는 드라마 촬영과 예능, 곧 컴백을 앞둔 비투비 앨범 준비까지 눈코 뜰 새 없이 진행된 스케쥴 속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해 스텝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훈훈한 후문이다.

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 배우로서 본격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육성재가 드라마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 사진제공= 쎄씨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 배우로서 본격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육성재가 드라마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 사진제공= 쎄씨


육성재는 2012년 데뷔한 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로 예능, MC,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던 중, 지난해 드라마 ‘아홉수 소년’으로 배우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에 힘입어 16일 인기리 종영된 ‘후아유?학교 2015’에서 순정파 반항아 공태광 역으로 캐스팅된 육성재는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은 동시에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남다른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본인이 생각해도 멋있었던 공태광의 대사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육성재는 “사실 태광이가 하는 대사들은 제가 아니라 누가 해도 멋있었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자장면을 비벼준다거나, 게살을 발라준다거나 하는, 안 챙겨주는 척하면서 은근히 챙겨주는 장면들이 멋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은근히 챙겨주는 남자가 되고 싶은데, 제가 게살도 잘 못 바르고, 자장면도 잘 못 비벼요. 그럴 마음만은 넘치지만요”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또한 ‘육잘또’라는 별명에 관한 질문에는 “저는 ‘육잘또’라는 별명이 좋아요. 워낙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거든요.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갖게 된 이상, 사람들이 저를 보며 즐거워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망가짐으로써 대중이 재밌고 즐겁다면 저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육성재의 화보 및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쎄씨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육성재가 속한 그룹 비투비(BTOB)는 오는 29일 정규 1집 타이틀 곡 ‘괜찮아요’를 발표, 6개월여 공백을 깨고 데뷔 첫 발라드 타이틀 곡으로 180도 달라진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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