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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아파트 실수요자 인기···공급도 봇물

민간임대아파트 실수요자 인기···공급도 봇물

등록 2015.06.02 09:39

신수정

  기자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등 높은 청약경쟁률 예상

민간임대아파트가 내집마련의 새로운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급등하는 전세값에 대출 금리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기회에 집을 사겠다는 무주택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임대아파트는 크게 ▲공공주택용지에 지어지지 않고 국민주택기금 등의 지원을 받지 않은 순수 민간임대아파트 ▲공공택지 내에 공급되는 분양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로 나뉜다.

다양하게 공급되는 만큼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이나 지원자격 등이 달라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민간임대아파트는 보통 5년에서 최대 10년 동안 임대료를 내고 거주한 뒤 임대기간이 끝날 시점에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장기간 내 집처럼 살면서 소유권을 취득할 때까지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일부 아파트의 경우 월 임대료 없이 전세 방식의 민간분양을 하거나 분양전환시 가격을 올리지 않는 확정분양가 등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지난달 29일 본보기집을 개관한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있다. 1236가구 규모의 3차 단지 중 179가구가 임대물량으로 공급된다. 확정분양가를 이용하거나 분양가의 80%를 보증금으로 내고 최대 5년간 거주할 수 있다.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에 청약했지만 낙첨자를 중심으로 임대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들이 많아 청약경쟁률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택지 내 공급되는 민간임대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지만 서민주거안정이 목적인 주택이기 때문에 임대조건이 까다롭다.

무주택가구주나 가구원이어야 하고 분양전환을 받을 때까지 입주 기간 내내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전근이나 이민 등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소유권 취득 전까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다.

주요 공급 민간임대아파트는 진아건설이 이달 전남 순천 오천지구에 전용 80~84㎡, 총 420가구 규모의 ‘진아리채 파크원’와 GS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짓는 ‘반월자이에뜨’, 대방건설이 10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에 ‘시흥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가 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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