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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나 출근합니다’ 응원 메시지··· “울타리인 아버지, 당신을 응원”

인순이, ‘나 출근합니다’ 응원 메시지··· “울타리인 아버지, 당신을 응원”

등록 2015.04.15 18:3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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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인순이다 KBS '나, 출근합니다' 응원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KBS1 '재취업 프로젝트 나, 출근합니다'(이하 나 출근 합니다)는 중장년 아버지들의 재취업 도전기를 감동적으로 담아 호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순이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아버지에 관해 애틋한 사연을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주한 미군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인순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한국을 떠났고, 그녀는 홀어머니 밑에서 굴곡진 삶을 살아야 했다.

디바 인순이다 KBS1 '나, 출근합니다' 응원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 사진= '나 출근합니다' 제공디바 인순이다 KBS1 '나, 출근합니다' 응원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 사진= '나 출근합니다' 제공


인순이는 당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나에게 세상을 구경하게 해줬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아버지 대해 누구보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그녀가 재취업을 향해 도전 중인 아버지들에게 보내온 응원 메시지는 그러기에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인순이는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는 아버지들을 향해 “존재만으로도 늘 든든한 우리들의 울타리 아버지. 이제는 우리가 당신을 응원한다”고 전하며 “아버지는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 출근합니다' 제작진은 “국민에게 가장 친숙한 디바이자 아버지에 대해 남다른 사연을 품고 있는 인순이의 메시지인 만큼 도전자들에게 한층 더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근을 향해 달리는 희망캠프 3기 도전자들의 이야기는 오는 19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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