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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승민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일치점’ 실천하자”

문재인, 유승민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일치점’ 실천하자”

등록 2015.04.10 11:25

문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우윤근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새정치연합 제공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우윤근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새정치연합 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문재인 당 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과 관련 여야가 ‘일치한 부분’을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의 연설은 역대 새누리당의 것 중 가장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양당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몇 가지 중요한 일치가 있었다”며 “일치된 부분만 실천해도 우리 경제는 크게 달라질 것이고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연설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조금 더 두고 봐야겠다”면서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어 “새누리당에서는 선거가 끝난 후 말이 달라지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둔 시기에 지난 대선 때의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의 경쟁 노하우와 복지 공약을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부디 선거가 끝난 후에도 입장 달라지지 않길 바란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전날 문 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한국 경제 실태를 정확히 지적하고 위기 상황에 맞는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문 대표를 추켜세웠다.

우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할 해법”이라며 “진단은 이제 끝이 났다. 어제 한국은행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3.1%로 하향 조정하면서 ‘초이노믹스’의 실패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IMF (국제통화기금)도 우리나라를 지목하면서 구조적 장기침체에 다른 경제불황을 선고했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 나아갈 방향은 국민 중심·가계소득 증가”라고 강조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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