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알류미늄 회사 ‘뉴알텍’ 매각

포스코그룹이 소재산업 진출을 위해 인수했던 알루미늄 회사 뉴알텍을 매각한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의 소재가공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P&S가 뉴알텍 지분을 원소유자인 대창스틸에 매각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루미늄 압연과 압축, 냉간압연제품 제조 등을 주요 사업으로 갖고 있는 뉴알텍은 포스코P&S가 2011년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60.1%를 인수했다.

뉴알텍은 2010년 매출액 95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지만 포스코P&S가 인수한 이후 2013년 매출액 813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철 부문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