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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현장안전 직접 챙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현장안전 직접 챙긴다

등록 2015.03.02 14:17

수정 2015.03.02 15:04

김성배

  기자

중대재해 제로 등 무재해 건설현장 실현 목표...쿠웨이트 등 현장 밀착 점검

“지속적인 안전 관리 강화와 개선으로 무재해 건설현장을 실현해 갈 것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최근 국내외 공사현장을 직접 찾는 등 안전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포대 현대호텔 등 국내 현장은 물론 설을 맞아 쿠웨이트 카타르 스리랑카 등 해외 현장까지 직접 발로 뛰며 CEO 스스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중대재해 제로(Zero) 등 ‘무재해 건설현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전사적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실제 현대건설은 지난해 1691회였던 상시 안전 점검(본사 점검·현장 안전팀 자체 점검)을 올해는 3475회까지 대폭 확대 시행한다. 경영층이 연중 수시로 국내외 현장을 방문해 작업 현황·지침 준수상태 등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시점검단(본사) 및 일일점검단(현장) 등 안전점검단을 운영해 현장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주말(금요일 포함)이나 휴일에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아 지난해 119회였던 주말·현장 특별 점검을 올해는 672회까지 대폭 확대키로 했다.

특히 정수현 사장도 최일선에서 안전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근 ‘경포대 현대호텔’ 및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 등 국내 현장은 물론 설 명절을 맞아 해외 현장(쿠웨이트·카타르·스리랑카)을 직접 방문해 현장 밀착 점검 관리에 나서는 등 불철주야 힘쓰고 있다. CEO가 직접 나서 건설현장 안전을 챙기는 만큼 임원들도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계획 및 중점 안전관리 사항 등을 점검하고 사고?우수사례 등을 전파하는 등 전사적으로 역량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와 근로자들까지 안전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4174명이었던 교육 대상을 경영층 안전 리더십 및 협력업체 근로자 직무교육 등을 강화해 6,200명으로 확대했다. 내부 안전 교육 규정에 따라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안전환경보건 교육을 협력업체 현장 인력까지 확대했다. 직급과 업무에 따른 특화된 안전교육을 9개 과정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위험공종 작업에 대한 근로자들의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을 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현장 작업 투입을 금지하고 있다.

나아가 현장에서 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신규 근로자나 고령 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들도 특별 관리한다. 신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현장 배치 후 3개월 간 집중 관리키로 했다. 고령 근로자의 경우 위험공종 배치를 지양하고 건강상태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해 작업을 배치하는 등 근로자 안전관리에도 신경 쓸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본사 대강당에서 정수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결의 선포식’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선언하고,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과 시스템을 비롯해 안전문화까지 변화와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정수현 사장은 “현대건설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치로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해 경영층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 관리 강화와 개선으로 무재해 건설현장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현장안전 직접 챙긴다 기사의 사진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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