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올해 배당주 펀드에 자금 2조8천억 몰려

올해 배당주 펀드에 자금 2조8천억 몰려

등록 2014.12.31 10:30

박지은

  기자

공유

올해 주식시장에 배당 열풍이 불면서 국내 배당주 펀드에 대거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 펀드는 높은 수익률에도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국내 펀드는 배당주 펀드로 조사됐다.

배당주 펀드에는 올 한 해에만 2조8611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올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조6842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배당주 펀드의 올해 수익률 역시 5.34%로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 수익률 -4.72%보다 훨씬 높았다.

올해 배당주 펀드의 인기는 배당확대 카드를 꺼낸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삼성전자·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배당 증가 가능성을 밝히면서다.

배당주 펀드 외에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및 공모주 펀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삼성SDS와 제일모직 등 대형 공모주들의 잇따른 상장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면서 공모주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와 공모주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대폭 늘었다.

해외 펀드는 국내 주식형 펀드를 앞서는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빠져나갔다.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올 한 해 빠져나간 자금은 3조6903억원에 달했다.

한편, 올해 5.3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인도 주식형 펀드는 36.1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 밖에 미국 주식형 펀드(13.50%), 일본(8,54%), 중국 주식형 펀드(9.93%)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관련태그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