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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초저금리 유지에 상승 마감··· 다우 1.69%↑

[뉴욕증시]FOMC 초저금리 유지에 상승 마감··· 다우 1.69%↑

등록 2014.12.18 07:24

최원영

  기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확인하고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보이겠다고 밝힌 것에 힘입어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8.00포인트(1.69%) 오른 1만7356.8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0.15포인트(2.04%) 상승한 2012.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6.48포인트(2.12%) 오른 4644.31을 각각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끝내며 기준금리를 현행 연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6년째 지속돼온 초저금리 정책에 일단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유가의 급락이 이날 멈춰 선 것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국제유가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주가 일제히 올랐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전날보다 1.0% 상승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시장 전망치인 0.1% 하락보다도 큰 수준이다.

전년대비로도 1.3% 상승에 그쳐 전월의 1.7%보다 낮아졌다. 지난 9월 당시 전년대비 기준 CPI는 2.1%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으로 관련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고 달러화 강세로 수입 물가가 낮아진 여파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대(對)쿠바 정책에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헤르즈펠트 캐리비안 베이신 펀드(CUBA)는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 40% 수준의 폭등을 보이기도 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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