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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끝내 세상과 ‘작별’···은비 곁으로 (전문)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끝내 세상과 ‘작별’···은비 곁으로 (전문)

등록 2014.09.07 12:10

김아름

  기자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결국 동료 은비의 곁으로 떠났다. 향년 23세.

7일 오전 권리세의 소속사에 따르면 권리세가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권리세의 곁에서 마지막을 함께 했다”며 “은비에 이어 다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탑승하고 있던 스타렉스 승합차 뒷바퀴가 빠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숨졌고 권리세가 머리와 복부에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돼 11시간이 넘는 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끝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 전문.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가 향년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故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습니다. 故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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