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차종 판매↓, 대형상용차 판매↑
현대차는 올해 8월 국내 시장에서 작년대비 1.0% 증가한 4만814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올 8월에 판매한 4만8143대는 2013년 9월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으로 5만대 밑돈 것.
주요인으로는 하계휴가, 노조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생산·공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작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가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전주공장 주간 2교대제 도입 완료에 따라 대형상용차가 판매가 증가하면서 판매 감소분을 만회,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아반떼 8194대, 쏘나타 7307대, 그랜저 6784대, 제네시스 2116대, 엑센트 1685대, 에쿠스 596대 등 작년보다 1.1% 줄어든 총 2만7685대가 판매됐다.
SUV 역시 싼타페 4901대, 투싼ix 3367대, 맥스크루즈 496대, 베라크루즈 494대 등 작년보다 2.2% 감소한 총 925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2.6% 증가한 9089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작년보다 55.0% 증가한 2111대가 판매됐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승용차가 17.7%, SUV가 19.0%, 소형상용차가 21.7%, 대형상용차가 28.5% 각각 판매가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19.3%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 정상화 노력과 함께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한 판촉 활동 강화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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