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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7월부터 기술신용대출 가능···18개 은행 협약 체결

은행 7월부터 기술신용대출 가능···18개 은행 협약 체결

등록 2014.06.30 16:27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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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7월부터 기술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기술신용대출은 담보 가치를 판단이 힘들어 사실상 전무했다.

금융당국은 기술신용대출을 진행할 수 있는 첫 단추인 기술신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를 만들고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본점에서 산업, 기업, 우리, 신한 등 총 18개 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정책금융공사와 함께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신용정보 활용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과 18개 은행장,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 김한철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은행이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은 기업에 대출을 하거나 정책금융공사의 간접대출(온렌딩)을 이용시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식에 앞서 신제윤 위원장은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올 하반기를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금융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신용정보는 지난 6월 제공기관(TCB)으로 선정된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KED)를 통해 진행된다.

KED와 기보는 기술신용정보 산출을 위한 전문 인력과 내부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은행은 7월1일부터 기보 보증부 대출과 정금공 온렌딩 사용시 반드시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해야 한다.

또 금감원에서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높이기로 했다. 금감원은 경영실태 평가항목에 기술신용정보 활용을 높게 반영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은행 자체 기술신용정보평가모형을 개발하면 내부등급법 승인 등을 통해 외부 기술신용정보 활용을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은과 기은 등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도 기술신용정보를 적극 활용한다.

산은과 기은은 하반기 각각 500억원 규모의 기술신용정보 기반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기존 기술우대 상품 에도 기술신용정보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7월중 TDB를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용기술정보 집중센터를 개소하 TDB 전담부서(기술정보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신보 보증부 대출에도 활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 신용조회회사(CB)도 인력 요건 등을 갖추면 추가적으로 TCB로 지정한다는 계획도 잡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민간기관이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으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이용과 보호에 관한법률 개정안도 국회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에정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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