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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시설투자 확대···25조원 규모

삼성전자, 올해 시설투자 확대···25조원 규모

등록 2014.05.21 10:04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투자 규모를 25조원 규모로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해 23조원대에서 2조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시설투자에 5조4000억원을 투입했다. 올 1분기 시설투자 금액은 전년 동기(3조8800억원) 대비 39.2%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에 3조3000억원, 디스플레이에 7000억원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설투자액은 연결기준으로 삼성전자 투자실적에 반영된다.

또한 지난달 말 삼성디스플레이 이사회에서 충남 아산 A3 신공장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라인 투자 계획을 확정하면서 이르면 2분기부터 반영될 시설투자 금액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3 신공장의 OLED 라인 투자액은 총 3조∼5조원대로 추정된다. A3 OLED 라인은 기어핏 등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에 쓰일 패널을 생산한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지난 9일 준공한 중국 시안(西安) 공장의 후공정라인을 비롯해 지속적인 투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향후 반도체 부문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공정인 시스템 LSI 14나노 공정이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가는 등 관련 분야에 연중 투자 집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소비자가전(CE) 분야에서도 한국·중국 중심의 거점을 베트남을 비롯해 10개국, 12개 해외 거점으로 확대하면서 투자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시설투자는 반도체 치킨게임이 종료되면서 지난 3년간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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