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올해 장학생 550명에 11억원 전달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이 28일 KBC광주 방송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은 호반장학재단이 28일 550여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11여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KBC광주 방송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총 138명에게 약 4억6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대학 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는 ‘호반회’, 미술 및 방송분야 재능인재에게 지급하는 ‘문화예술’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호반장학재단은 2012년부터 kbc광주방송과 함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고고퀴즈왕’을 진행, 장학금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호반장학재단은 이번 수여를 포함, 올해 550여명에게 총 11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 중”이라며 “장학금이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다. 지난 15년간 총 5500여명에게 9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재단 출연자산 145억원, 평가자산 585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장학재단 중 하나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