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음악은 사람을 도닥거리고 쓰다듬어 준다”

[쇼케이스 현장] 이상은 “음악은 사람을 도닥거리고 쓰다듬어 준다”

등록 2014.02.25 15:03

김아름

  기자

사진=이선우 sunday@사진=이선우 sunday@


가수 이상은이 음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은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 브이홀에서 4년만에 발표하는 정규 15집 앨범 ‘루루’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쇼케이스에서 이상은은 타이틀곡 ‘태양은 가득히’와 수록곡 ‘들꽃’을 라이브 무대로 선사하며 이상은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냈다.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 이상은은 “음악을 하는 26년의 시간동안 우울했던 마음이 치유가 됐다던가 사람을 도닥거려주고 쓰다듬어 줄 수 있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3집 앨범에 재미화가 조숙진씨 그림이 걸려 있는데 미국에 갔을 때 그분과 함께 지내면서 그림을 배웠었다”며 “그 분은 낡은 의자나 낡은 것들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신다. 다른 장르의 작업이라도 여성 아티스트 분들을 보면 그냥 꾸준히 그 작업을 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인다. 어떤 의문의 여지도 없이 이 작업을 한다는 담담함이 보기 좋은 것 같다. 처음에는 가사나 멜로디 때문에 고생했지만 이제는 사운드라는 재료를 만지게 됐으니 화가 선생님처럼 재료에 대해 연구하면서 무언가를 만드는 게 무척 행복하다”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988년 ‘담다디’로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이상은은 지난 26년간 ‘언젠가는’ ‘비밀의 화원’ ‘삶은 여행’ 등의 다양한 곡들을 히트시키며 전국민 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상은은 지난 2010년 3월 정규 14집 ‘We Are Made Of Stardust’ 발매한 후 약 4년 만에 정규 15집 앨범 ‘루루’를 발표했다. 15집은 타이틀곡인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돼 있으며 전곡을 이상은이 직접 작사·작곡·편곡 뿐 아니라 사운드 메이킹과 믹싱작업까지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한편 타이틀곡 ‘태양은 가득히’는 꿈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가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다. 미니멀하지만 정교한 사운드 연출을 통해 따뜻함과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상은은 25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