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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윤진숙 장관 취임 10달 만에 전격 경질

박 대통령, 윤진숙 장관 취임 10달 만에 전격 경질

등록 2014.02.06 19:12

수정 2014.02.06 20:49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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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장관. 사진=뉴스웨이 DB윤진숙 장관. 사진=뉴스웨이 DB

박근혜 대통령이 잇따른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취임 10개월 만에 해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박 대통령이 윤진숙 장관에 대한 정홍원 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해임 건의에 앞서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윤 장관의 언행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중 해임 건의 여부를 결론내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직자들의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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