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이은상 전 대표의 장기 병가로 두 달간 대표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대표 교체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이은상 전 대표는 사내 등기이사 사임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진 대표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 등기이사로 추가 선임됐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에 선출됐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2000년 검색기술업체 서치솔루션에 입사해 2001년 합병 때 NHN에 합류했다.
이후 13년간 NHN에서 근무하며 미국법인 사업개발그룹장, 플레이넷사업부장, 캐주얼게임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NHN에서 네이버와의 분할과 함께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사업센터장을 맡아 ‘에오스’, ‘아스타’, ‘포코팡 for Kakao’ 등 게임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물적 분할 안건이 원안대로 주주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2월 1일부로 게임 개발 및 사업·운영을 담당하는 법인 3개를 신설하기로 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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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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