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Stoxx) 5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3071.50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88% 상승한 9,299.95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30% 오른 6694.62를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55% 상승한 4278.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는 전날 타결된 이란 핵협상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P5+1)은 24일(현지시간)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평화적 목적의 농축우라늄만 생산하고 중수로 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방안에 합의했다.
이날 앨라스테어 맥케이그 IG 시장분석가는 “이란의 핵 협상 타결로 중동 지역의 정치 위험 부담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유가도 하락하고 있다”며 “특히 유가 하락의 수혜주가 가장 눈에 띄게 선방하는 모습이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업종별로는 에어프랑스가 1.9%, 브리티시항공 모회사인 IAG가 2.8% 각각 올랐다. 반면, 정유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의 에너지업체인 BP의 주가는 0.64% 하락했고 로열 더치 셸의 주가는 0.4%가량 하락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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