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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P5+1, 핵협상 10년 만에 타결···이란 제재 완화

이란-P5+1, 핵협상 10년 만에 타결···이란 제재 완화

등록 2013.11.24 12:24

수정 2013.12.02 08:12

박지은

  기자

이란 핵협상이 나흘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24일(현지시간) 타결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은 이란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합의해 도달했다고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이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타결 소식은 P5+1 국가들과 이란 대표들이 협상에 나선지 나흘여 만에 나왔다. 이번 합의는 10년간의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첫 단계로 풀이되고 있다.

협상 당사국들은 그간 이란에 대한 유엔 안보리와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완화하는 대신 이란 핵프로그램을 규제하는 내용을 큰 틀로 협의를 해왔다.

P5+1 국가들은 협상과정에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 생산 금지 및 아라크 중수로 건설 중단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런 제안이 핵주권을 주장하는 이란에 받아들여져 협정문에 담겼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핵협상을 통한 제재 완화로 이란이 얻게 될 경제적 가치는 향후 6개월 간 61억달러로 알려졌다.

동결됐던 해외 자산 42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고 그간 수출길이 막혔던 석유화학제품과 차량관련 품목 등 19억달러 어치를 다시 해외에 팔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핵협상을 타결한 당사국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한 합의내용을 밝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내 이란 핵협상 타결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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