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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 “기자들이 나와 유오성이 만날지를 두고 내기까지 했다더라”

곽경택 감독 “기자들이 나와 유오성이 만날지를 두고 내기까지 했다더라”

등록 2013.11.14 16:51

수정 2013.11.14 16:58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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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동민 기자사진 = 김동민 기자

‘친구2’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배우 유오성과 오랜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는 곽 감독과 함께 영화 ‘친구2’에서 성훈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우빈이 출연했다. 김우빈이 맡은 성훈은 ‘친구’에서 죽은 한동수(장동건)의 아들이다.

이날 곽 감독은 유오성과의 재회를 묻는 질문에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친구’를 촬영한 뒤 ‘챔피언’을 연달아 찍었지만 서로 영화에 대한 입장 차이가 생긴 뒤 법정 공방까지 벌였었다.

곽 감독은 “기자들이 나와 유오성이 다시 만나느냐 마느냐를 두고 내기까지 했다고 하더라”면서 “유오성이 출연안해 ‘친구2’를 못만든다는 말도 있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곽 감독은 “마음에 불편했던 사람이 사라지니 한결 편안해졌다”고 다시 웃었다. 유오성 역시 최근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소주 한잔 마시고 다 털어냈다. 앙금은 있었지만 서로 지난 시간이 무색할 만큼 꽁한 스타일도 아니다”고 곽 감독과 화해를 안 사실을 전했다.

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친구2’는 2001년 개봉한 ‘친구’의 속편으로 14일 개봉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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