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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동양 ABCP 불완전판매 검사 착수

금감원, 동양 ABCP 불완전판매 검사 착수

등록 2013.10.03 15:23

박일경

  기자

휴일인 3일에도 예약민원 1500여건 처리금감원, 비상근무체제 돌입

금융감독원이 추석연휴 직전까지 동양증권에서 판매된 ‘동양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이는 금감원이 이미 착수한 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특별 검사와는 다른 별도의 검사이다.

3일 금감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동양증권이 판매한 동양 ABCP 불완전판매 여부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증권은 동양그룹이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ABCP 967억원 어치를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ABCP를 판매했는지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동양시멘트는 지난 1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면 이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는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최근 동양그룹 사태로 개인 투자자의 상담 문의가 빗발치자 금감원은 휴일에도 상담전문 인력 49명을 투입해 민원을 처리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본원과 지원의 전문인력 49명을 투입하고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된 예약 민원 1500여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일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동양그룹 사태 관련 민원은 3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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