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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3’ 개최···“세계적 과학자 되세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3’ 개최···“세계적 과학자 되세요”

등록 2013.09.13 16:57

민철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2013’ 대회 12~13일 양일간 한화 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소재)에서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경기과학고 Sync팀과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해욱 학생,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 고광욱 학생. 사진=한화그룹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2013’ 대회 12~13일 양일간 한화 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소재)에서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경기과학고 Sync팀과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해욱 학생,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 고광욱 학생.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2013’ 대회의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12일부터 13일 양일 간 한화 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소재)에서 개최했다.

올해 3회째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교육기부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Saving the Earth’를 탐구 주제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해 지난 3월 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치열한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20개팀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 진출 20개팀은 자신들이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 전시 및 상호토론 등을 가졌고, 이에 분야별 20명의 전문가들은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각 각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5팀 및 우수 지도교사 18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경기과학고 2학년 구성된 ‘Sync팀’ 바이오 분야를 주제로 한 연구가 차지했다. 장해욱, 고광욱 학생은 마이크로 농업에의 ‘동기화 현상’ 접목을 통한 미래 식량난 및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연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이 대회의 박승재 운영위원장은 “대상을 수상한SYNC팀은 귀뚜라미 발육의 최적 성장조건이 24도라는 것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온도의 귀뚜라미에게 섭씨 24도에서 우는 귀뚜라미 소리만을 들려 줌으로써 최적의 성장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다”며, “특히 이번 연구는 2013년 UN이 발표한 곤충을 미래 식량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일맥상통하며 현재 식량난을 겪고 있는 나라에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발견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장해욱, 고광욱 학생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연구에 대한 결과가 큰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항상 옆에서 지도해주신 김순금 선생님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상(과학부문)을 탈 수 있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금상에는 2개팀이 선정됐다. 에너지분야에서는 대구과학고의 ‘왕대팀’의 ‘태양광을 축적해 형광으로 방출하는 물질을 활용한 자체 발광 유기 다이오드 합성 및 표지 인자로의 활용에 관한 연구’, 물분야에서는 서울과학고의 ‘Hydotopia팀’의 ‘온수관의 식어버린 물을 저장시스템으로 재활용하는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장, 메달, 장학증서(4000만원/팀)가, 금상 2개팀은 상장, 메달, 장학증서(2,000만원/팀), 은상 2개팀은 상장, 메달, 장학증서(1000만원/팀), 동상 2개팀은 상장, 메달, 장학증서(500만원/팀) 및 지도교사상 수상 18명에게는 상장, 상금(300만원/인)이 수여됐다.

이밖에 은상 이상 5개팀에게는 해외 특별탐방 프로그램 기회 및 해당 학교에는 학교발전기금 각 500만원씩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선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대회를 통하여 얻은 경험과 영감을 더욱 발전시켜 인류의 행복과 증진시키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당부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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