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17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해외 프로젝트 수행 시 한·일 협력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18일 수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두 나라 기업이 공동진출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 보다 활발한 금융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해외플랜트 시장은 건별 사업규모가 대형화 추세를 띠고 있어 하나의 금융기관이 모두 전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미나에서는 특히 발전·자원개발 등 대형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두 나라 기업들의 협력방안과 해외 플랜트 산업의 현황과 전망, 수출금융의 역할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홍영표 수은 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발전, 석유화학 등 세계 플랜트 시장을 주도하는 한일 양국 기업과 공적수출신용기관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 플랜트 시장의 도전과제와 금융협력을 협의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과 JBIC은 지난 2011년 처음 공동세미나를 개최한 후, 카타르 바르잔 가스처리설비 사업 등 총 4건의 프로젝트에서 총 109억 달러 규모의 협조융자를 제공한 바 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bbeen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