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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경제5단체 면담 두고 與野 ‘입씨름’

이한구 경제5단체 면담 두고 與野 ‘입씨름’

등록 2013.04.30 17:39

이창희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경제5단체 부회장단과 면담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경제5단체 부회장단과 면담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경제5단체 부회장단을 면담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공방을 주고 받는 모습이다.

경제5단체 부회장단은 29일 오전 이 원내대표와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 등 원내대표단과 만나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과잉 입법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적게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허영일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30일 현안브리핑에서 “상임위에서 여야합의로 경제민주화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제동을 걸겠다는 뜻”이라며 “경제5단체에 잘못된 신호를 주어서 오판을 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재벌 경제연구소 출신이라서 재벌 위주의 사고방식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며 “더 이상 경제민주화에 재를 뿌리는 발언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에둘러 힐난했다.

이에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이 마치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를 후퇴시키는 양 호도하고 있다”며 “ 경제단체장에게 굴복해서 경제민주화를 후퇴시켰다는 식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신 원내대변인은 “경제단체장들을 만나고 산업계의 반응도 살피며 의견을 듣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보다 심도있는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이지 경제민주화의 의지가 약해진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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