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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경제5단체, 경거망동 말라” 강력 비난

野 “경제5단체, 경거망동 말라” 강력 비난

등록 2013.04.29 19:10

민철

  기자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경제5단체 부회장단의 국회 방문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경제5단체 부회장단은 이날 29일 오전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에 대한 재계의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경제5단체를 겨냥해 “경고망동하지 말라” “대국민 협박”이라며 원색적 표현까지 써가면서 비난의 날을 세웠다.

민주통합당은 “경제5단체가 새누리당에 대해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 저지 로비를 공공연히 벌이는 것은 시대적 요청인 경제민주화를 좌초시키려는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경거망동하지 말고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허영일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기업들이 그동안의 불법 행위에 대해 반성하지 않으면서 투자 침체와 일자리 축소를 운운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상투적인 대국민 협박”이라며 “재계는 경제민주화 입법 저지 로비를 할 시간에 자신들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도 이날 홍성규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그간 사회적으로 요구받아온 책임·윤리는 내팽개치고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겠다는 노골적인 압력 행사”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라는 전국민적 요구에 따를 것인가를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며 ”만약 경제민주화 공약이 표를 얻기 위한 거짓공약으로 밝혀진다면 박근혜 정권은 전국민적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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