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토끼몰이 하는 세력에 미래 안맡겨”

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신계륜 의원이 “같은 동지들을 토끼몰이 하고 있는 세력에게 당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역설했다.

신 의원은 1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전대 예비경선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당내 대선평가보고서와 관련해 “평가는 엄정해야 하나 구체적인 사람에 대한 거론은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 다양한 세력이 존재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당 혁신을 위해서는 민주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통합과 혁신을 이루겠다”며 “혁신 대장정을 이루는 데는 내가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현장성을 강화하고 야당성을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