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086.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086.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올 2월 미국민간 순고용이 19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7만명을 크게 웃돌며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환율에 상승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 등이 예정돼 있어 큰 상승폭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최근 주식시장 수요와 네고(달러 매도) 물량 출회가 달러 상단을 제한 할 것이며 국내 수급에 따라 1090원대 돌파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날 주요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참가자들의 관망세 역시 변동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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