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해 3분기까지(4월~12월)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7877억원으로 전년동기(1조7498억원)대비 55.0%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같은 순이익 감소는 주식거래대금이 지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으로 금융위는 분석했다.
또 유로존 문제와 미국 재정절벽, 중국 경기둔화 등 글로벌 경기회복지연에 따라 지난해 3분기 까지 누적순이익도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였다.
특히 3분기에는 주식거래대금 감소세가 지속되고 금리 상승등에 따른 채권관련손익이 감소해 지점 및 인력 감축 등 증권회사의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순이익은 2분기보다 76.0%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98.3%로 지난 2011년 12월말에 비해 7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채권보유 규모 확대에 따른 금리관련 위험액 증가 등으로 인해 총위험액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금융위는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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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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