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강자' 근성의 사나이 손근성 선수

[미리보는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장거리 강자' 근성의 사나이 손근성 선수

등록 2010.06.15 09:36

최병춘

  기자

손근성 선수 "대표팀 맏형으로 후회없는 경기 펼칠 것"

[서울=KRSF 공식기자단 최병춘 기자] 오는 11월에 열리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라인롤러스케이트'의 핵심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리보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다섯 번째 순서로 남자 장거리의 손근성(경남도청) 선수를 살펴보겠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장거리에 강하다. 남자부 장거리에 손근성, 최광호(대구경신고2), 남유종(안양시청), 곽기동(경남도청), 이훈희(완주군청) 등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하다. 그 중 손근성 선수는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선수라고 부른다.

손근성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인라인스케이팅을 시작했다. 동년배의 남유종은 그의 최고의 라이벌이며 중학교 때부터는 줄곧 1·2위를 나눠가졌다. 충북대 재학실절 학업을 병행하느냐 성적이 다소 뒤쳐졌던 손 선수는 경남도청에 입단 후, 체계적인 훈련으로 실력이 월등히 향상되어 많은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손근성 선수는 이름 그대로 '근성의 사나이'다.
그는 '2009 세계선수권대회'의 E15,000m에 출전하여 초반에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보통의 경우, 선수들은 경기를 포기하고 한·두바퀴를 돈 후 제외가 된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마지막에 제외가 되면서 6위에 머물렀다.

다소 무모하다고 생각되지만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근성과 오기로 트랙을 달리는 선수가 바로 손근성이다. 또한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주행을 자랑하는 손 선수는 '자세의 교본'이라고도 칭한다.

이준희 코치는 "손근성 선수는 무릎각이 좋아 주행이 부드러운 등 최고의 스케이팅 테크닉을 갖고 있다. 또한 순발력도 좋아 다른 선수들을 손쉽게 추월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영악할 정도로 완급조절이 훌륭하다. 게다가 체력안배능력도 뛰어나서 가끔 코치인 저도 깜짝 놀라기도 한다."며 손 선수의 경기운영능력을 자랑했다.

손근성 선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어쩌면 제 선수인생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지도 모른다. 대표 팀의 맏형으로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고등학생인 최광호 선수와의 동반출전은 나에게 유쾌한 자극제이다. 최광호 선수의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젊은 기운을 받아 서로 시너지효과를 보도록 노력하겠다."며 최 선수와의 호흡을 강조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인라인롤러 스피드 종목은 단거리에 T300m와 500m, 장거리에 EP10,000m가 채택됐다. 우리나라가 강한 장거리가 한 종목이기에 아쉽지만, 그렇기에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할 종목이다.

다음은 남자 장거리의 신성 최광호 선수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름 : 손근성(Son Geun Seong)
생년월일 : 1986년 08월 10일
소속 : 경남도청
최종학력 : 충북대교육대학원 재학중
수상경력
▶ 2002 세계 선수권대회 주니어
(P5000m 1위)
▶ 2004 세계 선수권 대회 시니어
(EP10000m 3위)
▶ 2004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EP10000m 1위)
▶ 2005 아시아 선수권 대회
(E15000m, EP10000m 1위)
▶ 2009 세계 선수권 대회
(EP10000m 3위)
▶ 2009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E15000m 1위)

/ 최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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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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