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삼성물산 래미안, 분양시장서 '웃픈' 현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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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분양시장서 '웃픈' 현실···왜

등록 2022.11.01 10:19

수정 2022.11.01 10:24

서승범

  기자

주택경기 한파 속 삼성만 미분양제로 기록...사업이 없어2015~2020년 주택시장 떠난 데다 단순도급까지 손 떼정비사업 분양 있었으나 분상제 등 영향으로 내년 계획

삼성물산 래미안, 분양시장서 '웃픈' 현실···왜 기사의 사진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청약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미분양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음에 따라 청약시장이 마비, 대형건설사들도 많게는 적게는 30% 많게는 올해 공급단지 전부 미분양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삼성물산은 미분양이 단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공급한 단지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공급 단지가 없는 이유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주택 수주활동을 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무지개 아파트 수주전 참여 이후 주택정비시장 입찰 경쟁에서 아예 자치를 감쳤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통합3차', 송파구 잠실동 '진주 아파트' 등을 수주했으나, 이는 조합이 삼성물산을 선택해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것이다. 2020년 신반포15차를 수주전에 나서기까지 기수주 현장 공사 외에는 수주활동을 개점휴업했다.

업계에서는 이에 삼성물산이 주택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래미안 분양물량이 한 곳도 없는 이유는 또 있다. 정비사업에서 잠시 빠져있던 삼성물산이 단순 도급 수주도 하지 않았기 때문. 시행사나 신탁사업에 시공사로도 나서지 않은 것이다.

올해 아예 예정된 분양물량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방배6구역 재건축 래미안 원페를라, 이문1구역 재개발 래미안 라그란데 등의 일반분양이 예정됐었으나, 분양가 산정 문제 등으로 일정이 밀렸다.

다만 내년에는 청약시장에서 래미안 이름을 단 단지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언급된 래미안 원페를라와 래미안 라그란데가 분양을 준비 중이고 이외에 주택사업 복귀를 알린 신반포15차도 내년 일반분양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단순도급과 자체사업을 하지 않고 앞서 5년여간 회사 방침상 수주활동을 쉬었기 때문"이라며 "정비사업 수주가 늘어나고 있고 기수주한 곳들도 있어 앞으로는 분양시장에서도 이름을 많이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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