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케팅’ 앞세운 물만난 단지 인기몰이 할까

‘물 마케팅’ 앞세운 물만난 단지 인기몰이 할까

등록 2017.12.12 18:16

수정 2018.01.22 12:53

김성배

  기자

분양시장에 물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분양시장에 봄과 가을이 성수기와 여름과 겨울은 비수기가 공존하였으나 최근에는 4계절이 분양시즌으로 바뀌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배경에 주택시장의 경우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수익형 상품의 경우 확실한 테마나 컨셉트를 갖춰야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남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러한 분양열기와 차별화 전략으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없이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주택시장 뿐만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에도 쾌적함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水)’공간 주변에 조성되는 이른바 ‘수세권’ 상가나 오피스텔의 공급이 늘고 있다. 수공간 주변으로 들어서는 각종 문화‧쇼핑시설을 바탕으로 유동인구 기대감이 높아지며,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지는 경우가 있다.

바다, 호수, 강 등의 조망권을 지닌 일명 ‘수(水)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일부 높아지고 있다.수세권에 대한 선호도는 청약성적은 물론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통해서도 쉽게 엿볼 수 있다. 대표적 사례로 광교신도시 수세권 아파트가 있다. 광교는 호수공원 입지를 앞세워 분양 당시 최고 인기를 끌었다.실제 가장 최근 광교 호수공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2016년 12월 분양)는 분양 당시보다 5000만~8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됐다. 내년 분양시장의 경우 사상 최대의 입주물량으로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수세권 단지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水)세권’ 단지가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서 각광받고 있는데 바다, 강, 호수 등을 끼고 있는 단지를 뜻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초강력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을 빠져나온 투자수요가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는 가운데 수세권 단지가 쾌적성을 강점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현재처럼 은행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주요한 부동산 투자 대상이 된다.

수세권에 들어서는 상가·오피스텔은 최근 테라스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테라스가 설치된 상가의 경우 강, 호수 조망은 물론 개방감과 가시성이 뛰어나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생긴다. 물론 주의점도 있다고 업계는 조언하고 있다. 이같이 분명한 테마를 이용한 마케팅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이 점을 상쇄시키는 입지, 분양가격 면에서 문제가 있으면 투자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또 분양업체의 향후 상권활성화나 운영을 위한 방안과 계획이 명확하게 있는지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분양가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 시장이 위축된 상태에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무턱대고 테마나 특화시설을 도입했다가는 분양가격만 치솟고 사업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일번가 장경철 이사 "최근 청약제도의 개편과 전세난 등으로 분양시장에 눈을 돌리는 실수요들이 늘고 있다"며 "과거에는 봄과 가을에 공급이 몰리는 분양성수기였지만 최근에는 성수기나 비수기 공식이 깨지고 있으며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라는 변수로 상품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1232번지 일대에 고품격 타운하우스인 제주 협재 에메랄드 캐슬이 분양중이다. 이 타운하우스는 전 가구에서 오션뷰와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며 총 대지면적 3646㎡, 건페율 40%, 지상 2층 단독형 타운하우스로 총 7세대가 공급된다. A타입 4세대(전용면적 177.70㎡), B타입 3세대(전용면적 168.27㎡)로 6m 높이의 오픈 된 복층형 거실로 구성되며 친환경 마감재와 프로젝트 영화관을 갖춘 고품격 타운하우스로 꾸며진다. 전세대 2층 테라스 공간과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지중해 부럽지 않은 에메랄드빛 해변인 협재해수욕장은 제주도 대표 힐링코스로 꼽힌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33-1번지에 위치한 ‘송도 아트윈푸르지오’ 주상복합단지 내에 조성되는 상가 및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상업시설인 '송도 아트윈몰'은 지상 1층~2층, 연면적 약 7,800㎡, 총 50실 규모며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홀리데이 인 호텔이 자리한 동일 건물의 지상 3층~7층에 조성되며, 규모는 총 237실인데 그 중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전용면적 25~52㎡, 원룸형과 1.5룸형으로 구성된 108실이다. 특히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의 경우 서해바다와 인천대교 센트럴파크 등의 조망권을 확보한다. 아트센터 콤플렉스 내 마지막 오피스텔 분양 단지인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바로 옆에 약 41만㎡ 규모의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가 자리한다. 특히 기존 선 분양 방식과 다르게 이미 완공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분양으로 투자 즉시 바로 임대가 가능하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 2지구 15블럭 3,4롯트에 김포 풍무 테라스테이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실사용면적 9.2평형이 1억 2000만원대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세대 단일평형 총 171세대로 구성된다.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 도시철도가 지난달 24일부터 시험 운행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들어가면서 풍무역이 위치한 풍무2지구택지개발지구에 탁 트인 호수공원 조망권과 홈플러스, CGV, 이마트트레이더스(12월 오픈 예정) 등 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의 생활인프라와 주거환경을 내세운 김포풍무테라스테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 속초시 설악동 9-2번지, 11-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설악 SM레지던스’는 1가구 2주택에 포함되지 않으며 취사가 가능하다. ‘설악 SM레지던스’는 2개동, 136호실 규모이다. A동은 지하 1층∼지상 7층 65실, B동은 지하 1층∼지상 7층 71실로 구성된다. ‘설악 SM레지던스’는 설악산 국립공원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족형 레지던스로 전 가구에 개인 온천·스파가 제공되며, 일부 타입은 테라스 공간도 제공된다. 전 가구 패밀리형 위주로 구성되어 원룸은 물론 2룸, 3룸 등 다양한 옵션도 갖췄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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