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매매가보다 저렴한 분양물량 어디

전국 평균 매매가보다 저렴한 분양물량 어디

등록 2017.10.29 22:03

김성배

  기자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제공=뉴스웨이 DB)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제공=뉴스웨이 DB)

우리나라 아파트값이 3년 사이에 전국적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기준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용 3.3제곱미터당 1096만원이다. 이는 3년전 3.3제곱미터당 평균 932만원에 비해 무려 17.59% 오른 것이다. 1년 단위로 계산하면 최소 5%이상씩 오른 것으로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상승률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전용 3.3제곱미터당 422만원(1654만원→2076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제주도 345만원(688만원→1035만원), 세종시 262만원(722만원→991만원), 부산시 223만원(757만원→980만원), 대구시 148만원(743만원→891만원)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상남도(731만원), 강원도(524만원) 등 지방지역의 경우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에 비해 300~5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개월째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투자수요가 최근 로또청약이라 불렸던 삼성물산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등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는 데다 곳곳에서 내집마련 수요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을 보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제주의 경우도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종분야 대형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 산하 국가 공기업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테마파크 ‘신화역사공원’, ‘국제 영어교육도시’, ‘서귀포 관광미항’, ‘제주2공항 신설 계획’ 등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어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새정부 출범 이후 100대 1이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이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우려해 서울전역, 과천, 세종시 등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선정된 지역은 분양권을 입주시까지 거래가 불가하고 대출시에도 불이익이 발생하자 실제로 거래량은 급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정부정책이 적용된 8~9월 거래량은 5,671건으로 7월 대비(1만2714건) 절반수준에 그쳤다. 과천시 아파트 거래건수도 지난 2개월간 56건 그쳤다. 이는 7월 거래건수 147건에 38.09% 수준이다. 세종시 아파트 거래건수 역시 8월 246건, 9월 106건으로 정책시행 이전인 7월(555건) 대비 각각 44.32%, 19.09%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9월기준 아파트 전용 3.3㎡당 평균 매매값이 800만원 이하인 저렴한 지역에서도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삼호는 전라북도 군산시 조촌동 41-20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를 11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4개 동, 423세대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는 전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지상에는 차 없는 쾌적한 그린단지로 조성된다. 장항선 군산역과 군산고속버스터미널 이용이 가능하다.

일신건영은 10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산255번지 일원에 '속초 조양동 휴먼빌'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79㎡~84㎡, 총 379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판상형·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썼다.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663-1 번지 일대에 속초 첫 자이브랜드 아파트인 ‘속초자이’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41㎡PH, 총 874가구를 공급한다. KCC건설은 11월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300번지에 ‘울산 전하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2개 동, 총 210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77㎡A, B타입 단일 평형으로 조성된다. 태영건설은 11월 전주 에코시티 최초의 기업형 임대 아파트인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