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확인 가능한 준공 후 미분양 다시볼까

실물 확인 가능한 준공 후 미분양 다시볼까

등록 2017.07.09 16:58

수정 2017.07.10 10:14

김성배

  기자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제공=뉴스웨이 DB)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제공=뉴스웨이 DB)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등 ‘역주행’이 일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마치 ‘선시공 후분양’ 방식처럼 집을 보고 고를 수 있고 즉시 입주가 가능한데다 하자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지난 달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5.1% 증가한 1만74가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전년 동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38가구로 오히려 1년 전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이며 올해 3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9136가구로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전국적으로 증가세에 있지만 일부 지역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썩던 용인 지역은 큰 감소폭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014년 5월 3852가구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용인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며 776가구까지 떨어졌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정부의 6.19대책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미분양 아파트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며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살 집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등 여러 이점이 있어 최근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지역에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아파트들 중 옥석을 가려볼 만한 단지가 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급감한 용인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 ‘성복 자이’, ‘성복 힐스테이트’가 회사 보유분 일부 가구를 할인 분양 중이다. 즉시 입주 가능한 이 아파트는 ‘성복 자이’ 2개 단지 1502가구, ‘성복 힐스테이트’ 3개 단지 2157가구 등 총 3659가구 규모 대단지로 전용면적별로는 134㎡, 153㎡, 157㎡, 167㎡, 179㎡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가까이에 성서초, 효자초, 성서중, 성복고 등 초·중·고교와 인근 학원가 등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 단지는 한시적으로 잔금 일부를 3년 간 무이자로 시행하고 있어 1억원대 자금으로 입주가 가능하고 취득세 50%를 건설사에서 지원하는 공동구매 할인분양 혜택도 주어진다.

두산중공업은 용인 처인구 삼가동 562번지 일대에 위치한 '용인 행정타운 두산위브'의 회사보유분 잔여세대를 특별 할인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129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단지 지하 3층~지상 18층 3개동, 2단지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3단지 지하 3층~지상 20층 7개동의 3개 단지로 나뉘어 조성돼 있다. 전용면적 84~153㎡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포스코A&C와 포스코ICT가 공동시공한 '거제 옥포 도뮤토'는 거제시 덕포동 779, 78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총 518가구(1블록 190가구, 2블록 32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잔여세대 일부를 분양중이다. 현대건설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87-2에 위치한 '영종 힐스테이트'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37층, 13개 동, 총 1628가구 규모로 전용 83㎡ 단일면적 총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타입에 따라 팬트리, 다용도실, 분리형 파우더 등이 제공되며 특화설계를 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배려했다. 계약금 정액제를 통해 입주민의 부담을 덜었으며,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 호수 지정 및 계약이 가능하다. 현재 단지 내에 사전 예약제로 샘플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양우건설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농다리로 1431일대에 '진천 양우내안애 해오르미'를 분양 중이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39~58㎡ 270가구 규모로 일부세대 전용면적 58㎡는 무상으로 발코니 확장서비스가 제공된다. 39㎡의 경우 빌트인 수납장과 전 세대 싱크대 TV 모니터, 전동건조대 등 무상으로 옵션이 포함된다. 분양가는 3.3㎡ 당 520만원이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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