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오픈 전 ‘사전홍보관’ 활용 마케팅 눈길

정식 오픈 전 ‘사전홍보관’ 활용 마케팅 눈길

등록 2017.07.02 10:53

김성배

  기자

최근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미뤄왔던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수요자들의 발길을 모으기 위한 밀착 마케팅에 한창이다. 특히 모델하우스 오픈 전 사전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전홍보관을 운영하면 수요자들에게 미리 사업지에 대한 정보 및 전문 상담, 조망권 사전 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와 충성고객 확보 등 ‘일거양득’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분양 홍보 전략에 적극적으로 도입되는 추세다.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는 일부 기존 분양 사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3월 사전홍보관 운영을 통해 사업설명회와 사은품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한 GS건설 김포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경쟁률 33대1로 1순위 마감됐고 계약도 나흘 만에 완판됐다. 또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공급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도 다양한 이벤트와 분양설명회 등을 개최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청약 역시 1순위 평균 39대1로 마감(일주일 만에 계약 100% 완료)되는 등 인기를 얻었다. 당시 사전홍보관을 운영한 분양관계자는 “정식 분양 전 고객과의 스킨쉽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신뢰도 등을 쌓을 수 있어 긍정적이다”라며 “실제 분양과 계약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전홍보관 운영은 올해 분양 예정 사업지에서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7월 중 (주)삼호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현재 사업부지 일대에서 현장전망대와 사전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아파트 7층 높이에 마련된 현장전망대에서는 준공 후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광안리 바다 전망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을 방문하면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1대 1 맞춤 분양 상담도 받을 수 있고, 홍보관 내 마련된 카페테리아도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4개동, 전용면적 84~160㎡ 총 1,038가구로 구성되며 전 세대 필로티 구조로 설계된다.

같은 달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16번지에 분양할 계획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홍보관에서는 분양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주일에 3번(수,금,토) 오후 2시에는 사전 예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278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도 7월중 경기 의정부시 일대에 ‘장암 더샵’ 분양을 앞두고 사전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단지 배치도 및 조감도 등을 볼 수 있고, 분양 및 청약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25~99㎡ 총 677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장암 더샵’은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34-2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8월중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일원에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공급을 앞두고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화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루 3회 소규모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방문 고객에게는 분양 및 청약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규모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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