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높은 지역 소형 오피스텔 분양 ‘눈길’

수익률 높은 지역 소형 오피스텔 분양 ‘눈길’

등록 2017.05.02 20:51

김성배

  기자

지역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이 관심을 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 상황과 오피스텔 수익률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3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오피스텔이 공급됐던 101개 지자체 가운데 광주 동구, 경남 진주, 경북 포항, 인천 중구, 인천 남구 등 49개 지자체의 오피스텔 수익률이 전국 평균은 물론 지역평균까지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광주시 동구 12.34%, 경남 진주시 10.71%, 제주 제주시 9.02%, 부산 동구 7.45% 등 지방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높았으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는 인천 중구 7.34%, 인천 남구 7.06%, 경기도 시흥시 7.04% 등 인천과 경기지역이 속해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더라도 경남 진주시 봉곡동 ‘선샤인빌리지’ 전용 22㎡의 경우 매매가 3500만원에, 보증금 500만원, 월 30만원으로 연 1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인천 중구 운서동의 ‘LG인천공항에끌라트’ 전용 28㎡도 매매가 5000만원에 보증금 500만원, 월 34만원으로 9%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익률이 높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일부 오피스텔은 청약성적도 좋다. 삼호가 인천 남구(7.06%)에 선보인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은 3일 동안 받은 청약에서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시(7.04%) 대야동에 공급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250실도 계약기간 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업계 관계자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동시에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매매가격이 저렴한 지방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금리 인상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만큼 수익률이 높은 지역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익률이 높은 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경남 진주시(10.71%)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상업1-1 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총 436실 규모로 1~2인가구 거주에 적합하다. 대한토지신탁도 제주시(9.02%) 이도일동 일대에서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2~84㎡ 총 250실 규모로 이뤄졌다. 온누리종합건설은 인천 중구(7.34%) 운서동 일대에 ‘영종 스카이파크리움’ 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17~53㎡ 322실 규모다. 덕청건설은 경기 시흥시(7.04%) 배곧신도시 상업3-1-2블록에서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 19~23㎡, 총 317실 규모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 김포시(6.74%) 걸포동 일대에서 ‘한강메트로자이’ 1단지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한강메트로자이는 3개 단지 중 1·2단지(3789가구)를 내달 먼저 분양한다. 1단지 오피스텔은 전용 24·49㎡ 200실 구성됐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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