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전국서 12만1901가구 쏟아진다

3~5월 전국서 12만1901가구 쏟아진다

등록 2017.03.12 15:45

김성배

  기자

5월 조기대선등 변수 여전히 많아흥행 성공여부, 물량 더 지켜봐야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제공=뉴스웨이 DB)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제공=뉴스웨이 DB)

3월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분양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전망돤다. 하지만 5월 조기대선이 확정되는 등 변동성이 많아 정확한 물량을 비롯해 흥행성공 여부는 더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해 5월까지 분양예정인 물량은 전국적으로 총 12만190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6월로 예정된 3만7153가구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총 분양예정 물량(18만3215가구)의 66.5%에 달한다.

건설사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 입주물량 증가, 금리 인상, 새 정부의 주택정책 변화 등의 변수로 주택시장이 어려워질 것을 감안해 연간 분양 물량(약 31만 가구)의 60% 가까이를 상반기에 배치했다.

월별로는 이달 3만243가구에 이어 4월에 2배가 넘는 6만962가구를 분양하고, 5월에 다시 3만69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5월 초 대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선거 전인 4월로 분양 계획을 대거 몰아넣은 것이다.

그러나 실제 인허가 진행 과정에서 대체로 분양 계획이 뒤로 미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4월에 6만 가구가 다 분양될지는 미지수다.

또 5월 초 선거가 치러질 경우 4월부터는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집중돼 흥행이 쉽지 않고 홍보물, 인쇄물 준비 여건도 좋지 않아 변수가 된다.

건설사 관계자들은 대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없이 곧바로 새 정부가 집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초기 새 정부 정책이 쏟아지는 시기를 피해 분양일정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분양이 하반기 이후로 대거 밀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단 3월 예정 물량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부산연지꿈에그린’ 1113가구를 오는 16일부터 분양하고 GS건설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자연앤자이’ 공공분양 아파트 755가구를 역시 16일부터 분양한다.

4월에는 서울에서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강남권에서는 롯데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7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롯데캐슬베니루체’ 1859가구중 867가구를 일반분양하고,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거여 2-2구역 도시정비 사업으로 1199가구를 분양한다.

강북권에서 마포구 공덕동 ‘SK리더스뷰’(472가구),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e편한세상’(286가구),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 ‘현대 아이파크’(1505가구) 등이 다음 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GS건설이 안산시 사동 ‘그랑시티자이’ 1차를 지난해 10월 분양한 데 이어 2차 2872가구를 4월에 내놓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1950가구의 대단지 뉴스테이 ‘힐스테이트 용인’을 공급한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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