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물량 역대 최대···약 9만5200여가구 공급

10월 분양물량 역대 최대···약 9만5200여가구 공급

등록 2016.10.04 08:11

서승범

  기자

부동산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전국 135곳에서 9만525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제외)가 공급된다. 이는 전달보다 6.7배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해 동월(5만2381가구)보다는 81.9% 늘었다. 또 리얼투데이가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10월에 공급됐던 분양물량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처럼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이달에 선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내놓는 등 부동산 활성화와 반하는 정책 기조를 보이고 있어 시장 전망이 더 붍명짐에 따라 건설사들이 미리 분양물량을 소화하려고 하고 있어서다.

10월 분양시장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과 다산신도시 등 인기지역 물량과 영종도·경북·강원도 등 다소 수요자들의 관심이 낮은 곳에서의 분양이 함께 예정돼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5구역 재개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를 분양하며, 현대산업개발은 ‘마포 한강 아이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원 재건축 아파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한신공영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짓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지난달 말 오픈하고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남구 야음동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분양한다. 총 879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말 강원 동해시 이도동 108번지에서 ‘동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84㎡ 총 469가구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6일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에 짓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은 경북 경산 중산1지구에 들어서는 ‘펜타힐즈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72~106㎡ 단지는 총 75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자료=리얼투데이 제공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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