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방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 지진 안전 '이상무'

포항 우방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 지진 안전 '이상무'

등록 2016.09.23 08:08

최성필

  기자

설계부터 시공까지 내진 1등급 '튼튼아파트' 시공 확인

강력한 내진설계로 주목을 받고 있는 포항 우방아이유쉘센트럴 아파트강력한 내진설계로 주목을 받고 있는 포항 우방아이유쉘센트럴 아파트

계속되는 지진으로 지역 주민들이 지진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가운데 포항 우방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가 지진에도 안전한 ‘튼튼아파트’인 것으로 확인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고 1시간도 지나지 않은 오후 8시 32분 경주시 남남서쪽 8km지점에서 1978년 기상 관측이래 최대 규모인 5.8지진이 연거푸 발생했다. 이후 19일에는 또 다시 4.5의 강력한 여진이 이어졌고 21일까지 무려 400회가 넘는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앙지인 경주에 인접해 있는 포항지역 건물들의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88년 이후 일부 건축물에 대한 내진 설계가 의무화 된 이후 지난해 3층 이상 또는 500m㎡이상의 모든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가 강화됐다.

지역 대부분 아파트도 내진설계를 실시하고 있어 이번처럼 5.8강진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만 더 강력한 지진이 내습할 경우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하지만 우방 아이유쉘센트럴 아파트의 경우 다른 곳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건설할 경우 200~250mm정도의 외벽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우방은 이보다 50~100mm 두꺼운 300mm의 외벽을 사용하는가 하면 각호((예)101호, 102호)를 이어주는 내벽의 경우 400mm의 두께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설계 시 250mm 정도면 적당하다는 건축 설계사의 조언이 있었지만 포항의 바닷바람과 내구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또 지하 외벽도 400mm 두께로 안전성을 높였고 아파트 전체를 V자형 구조로 지어 바람을 분산시키는 효과까지 감안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같이 철근 콘크리트를 기존보다 두껍게 사용할 경우 6.5이상의 지진에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한마디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내진 1등급으로 지어진 ‘튼튼 아파트’인 것이다.

아파트를 건설중인 (주)해성디엔씨 이승곤 대표는 “내진설계는 기본이고 원래는 포항의 강한 해풍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아파트를 지으려다보니 내·외벽을 두껍게 사용했다. 당시에는 건설비용이 과하다는 생각도 없진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강행했는데 지진에 안전하다는 보너스까지 얻게 됐다”며 천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우방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는 오는 2019년 1월 입주를 목표로 봉황포란(鳳凰抱卵)형 명당자리인 포항시 우현동 산 76번지 삼각산 일대에 총 478세대의 에코빌리지를 건설 중에 있으며 지난 8월말 봉황알 모양의 대형바위 12개가 발견되면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 최성필기자 tjdvlfl1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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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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