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로 떠오른 ‘그린프리미엄’

투자 포인트로 떠오른 ‘그린프리미엄’

등록 2016.09.16 08:00

서승범

  기자

쾌적한 주거환경 아파트 선택 시 중요 기준 하나로 꼽혀 대형공원, 호수조망, 한강 조망 가능 단지 프리미엄 억대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제공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아파트 시장 트랜드가 투자에서 거주로 이동함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형공원이나, 호수·강·바다 등이 인접해 있는 단지는 높은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부산 진구 연지동에 위치한 ‘연자자이 1차’ 전용 84A㎡형은 부산시민공원 개발계획 발표 전인 2008년 말 2억4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부산시민공원 착공시점인 2011년 8월에는 3억750만원으로 28.1% 가량 오른 올랐고, 공원이 개장한 2014년 5월에는 3억2700만원까지 올랐다.

서울에서는 한강이 조망되는 아파트의 경우 그렇지 않은 곳과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2012년 7월 분양된 서울 한 아파트의 경우 한강이 보이는 고층 시세는 9억원 이상인 반면, 한강을 볼 수 없는 저층은 7억9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 분양시장에서도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는 최대 1억원까지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광교호수공원과 가까운 ‘힐스테이트 광교’도 분양가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쾌적한 삶’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인근에 공원·강·바다·산 등이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격 상승 여력이 높아 신규 분양단지의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다음은 올해 분양하는 그린프리미엄을 갖춘 단지 소개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도량주공 1·2단지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9㎡ 총 12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중 35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단지 뒤편에 약 6만5000㎡규모의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 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축구장 9배 규모의 풍무근린공원(예정)이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도 이달 경기 안산시 초지동 일원에서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안산시민공원과 화랑유원지, 화랑저수지 등 풍부한 녹지와 호수에 둘러싸여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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