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풍역 양우내안애’ 준중형 아파트로 틈새평형 선보여

‘덕풍역 양우내안애’ 준중형 아파트로 틈새평형 선보여

등록 2016.08.24 16:23

안민

  기자

‘덕풍역 양우내안애’ 준중형 아파트로 틈새평형 선보여 기사의 사진

자동차 시장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수요층 증가로 준중형 세단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아파트 시장에서도 준중형 주택형인 틈새평면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틈새평면은 소형인 전용 59㎡와 중형인 전용 84㎡ 사이에 공급되는 전용 60~83㎡ 사이의 주택형을 말한다. 최근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젊은 수요층이 증가하며 체감면적은 중형에 가깝지만, 가격은 소형에 가까운 틈새평면에 실속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계기술의 진화로 과거보다 공간은 넓게 쓸 수 있으면서도, 중형보다 많게는 몇 천 만원 이상의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준중형 틈새평면은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청약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도건설이 지난 5월 분양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는 전 가구가 전용 72, 78㎡의 틈새평면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이 단지는 미분양이 쌓인 김포시에서 평균 4.6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은 물론 계약도 모두 완료됐다. 6월 롯데건설이 화성시에서 선보인 뉴스테이 ‘동탄2 롯데캐슬’은 전용 74㎡B 70가구 모집에 592명이 청약을 하면서 8.4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84㎡는 4.42대 1의 청약률을 보여 틈새평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공급도 증가추세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에서 전용면적 60~83㎡의 준중형 아파트 분양은 지난 5년(2010~2015년)간 약 215% 증가했다. 특히 전용 85㎡이하 중소형 전체물량에서 틈새평면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약 2.9%에서 2015년 약 18%로 큰 폭으로 확장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젊은 2~3인 구성원의 경우 소형은 작고, 중형은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실속파가 많아 그 중간인 틈새평면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는 3.3㎡당 전국 평균분양가가 1000만원을 돌파한 현재, 중형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구매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하남 소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덕풍역 양우 내안애'는 준중형 틈새평면으로 전용 66㎡타입을 선보인다. 단지는 하남시 덕풍동 353-2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총 1005가구 규모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전용 66㎡외에도 59㎡와 84㎡타입이 함께 공급된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덕풍역을 걸어서 3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