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에서 다음카카오의 질주에 맞서 네이버가 네이버페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최근 이렇다할 신규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라인의 해외 성공에만 의존했던 네이버가 얼마만큼 성장 엔진을 되찾고 주도권을 쥘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25일 네이버페이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편결제 시장에서 ‘전쟁’을 본격화했다는 의미가 있는 동시에 네이버가 기대보다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얼마나 끌어올릴지를 가늠하는 잣대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들어 새로운 서비스보다 기존 서비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내실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대표적인 것이 지역과 관련된 주제어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개요와 위치, 유명 관광지, 지역 특산물, 숙박, 교통편 등을 한 번에 보여주는 ‘지역 검색’ 비스다.
기존에 각종 웹문서에 흩어져 있던 지역 관련 관심사를 자동으로 추출해뒀다가 이를 검색하면 하나의 가이드북처럼 보여주는 방식으로 모바일 검색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준 것이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계한 각종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빠른 모바일 생태계 변화에 보폭을 맞췄다.
네이버는 그 대신 해외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몸집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출시한 정액제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라이뮤직은 22일을 기준으로 다운로드 수가 300만건을 넘어섰고 누적 음악재생 횟수 역시 1억6000만건을 돌파했다.
라인뉴스는 5월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가 4월 대비 490만명이나 늘어 1200만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실적이 모두 라인에만 한정된 탓에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페이의 성적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네이버도 서비스에 큰 기대를 걸며 출시 이전부터 사전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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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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