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부동산시장 연초부터 ‘승승장구’

창원 부동산시장 연초부터 ‘승승장구’

등록 2015.01.20 08:50

서승범

  기자

아파트값 오르고 분양시장 완판행진 잇따라

최근 분양에 나선 ‘창원 감계 푸르지오’ 본보기집 내방객들이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최근 분양에 나선 ‘창원 감계 푸르지오’ 본보기집 내방객들이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창원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최근 분양에 나선 아파트 본보기집에는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부동산경기침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지역 집값도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같이 창원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창원국가산단, 진해국가산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부산·진해경재자유구역 등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서로 풀이된다. 실수요 및 가수요가 항시 충분해 창원시 부동산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창원시 아파트값은 지난해 동안 3.13%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2.23%, 경기 2.07%, 인천 2.24% 등 수도권과 비교해도 높은 상승세다.

거래량도 늘어가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살펴보면 재작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아파트 매매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을 집계해 본 결과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가 1만9401건으로 가장 많았다.

분양시장도 뜨겁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분양에 나선 ‘창원 감계 푸르지오’는 본보기집 개관 3일만에 1만7000여명이 몰리며 청약에서 평균 5.43대 1 기록,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를 고려한 중소형 주택형의 구성 및 업그레이드 된 인테리어, 빌트인 가구 등 세심한 상품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이 통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분석이다.

‘창원 감계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지정계약일은 26~28일이다. 지하 2층 지상 17층~25층 아파트 8개 동 전용 59~84㎡ 총 58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또 포스코건설이 지난 11월 창원시 성산구 가음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선보인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월 SK건설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 분양한 ‘월영 SK 오션뷰’도 최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분양권엔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일례로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감계 힐스테이트’ 3차 분양가에 1000만~1500만원의 웃돈이 붙어서 거래됐다. 또 내년 10월 입주 예정인 풍호동 ‘창원 마린 푸르지오’에도 평균 2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창원지역은 대규모의 산업단지가 많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공급물량이 적고 노후 아파트들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최근 창원시 분양단지들이 인기리에 마감된 것도 실수요 등 대기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이 분위기가 뜨거운 창원시는 올해 분양물량이 많지 않아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올해 4160가구의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이 오는 3월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4블록에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 전용 59~48㎡ 총 8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호반건설이 남문동에서 부산진해남문지구 A6-1·2블록 906가구를 분양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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