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고화질·적외선CCTV 도입
최근 여름철 휴가기간이 가까워져 오면서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분위기는 분양시장에서도 이어져 아파트 보안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실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010년 주거침입 관련 범죄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발생 건수 중 30.6%가 여름(6~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대검찰청의 ‘2012년 범죄분석’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2011년 발생한 주거침입 범죄 중 28%가 휴가철인 여름철(6~8월)에 발생해 사계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건설사들은 빈집털이 범죄로부터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해결하고자 범죄예방 환경설계로 범죄 안정인증을 받거나 단지 곳곳에 고성능·고화질의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아파트 보안에 주안점을 뒀다.
대표적인 단지로 ‘e편한세상 광주역’을 꼽을 수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광주시 역동에 분양하는 이 단지에는 초고화질(풀HD) CCTV를 도입한다. 단지 출입구에서부터 지하주차장, 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 24시간 작동된다.
호반건설이 시흥시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9블록에 분양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도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
GS건설이 김포시 장기동, 감정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한강센트럴자이’ 단지 곳곳에 고성능·고화질CCTV가 설치된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와 단지 출입구에는 적외선 CCTV가 설치돼 밤에도 감시가 이뤄진다.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에는 통합 보안시스템인 ‘더샵 지키미’를 적용해 사생활 보호는 물론 범죄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출입구부터 현관까지 공간을 세분화해 영역별 보안방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 현석동에 분양하는 ‘마포 웰스트림’에 30평형 이상 라인마다 엘리베이터를 2대씩 설치해 엘리베이터 이용 때 수상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면 다음 엘리베이터 옮겨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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