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오피스텔···맞춤서비스로 수요자 ‘공략’

진화한 오피스텔···맞춤서비스로 수요자 ‘공략’

등록 2014.01.31 09:00

성동규

  기자

원룸 이미지 탈피···다양한 변신
투룸 등 다양한 평면 선택폭 넓혀
조식·세탁 등 호텔식 서비스 제공

오피스텔이 진화한다. 과거 원룸으로 대표되던 내부 설계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수익형 등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용적이고 기발한 아이템, 아파트에서나 볼법한 설계특화를 시도한 오피스텔들이 선보이며 관심이 쏠린다.

최근 투룸 또는 쓰리룸으로 설계된 오피스텔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구분리형 설계나 입주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선택형 가구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꾀했다.

이 같은 오피스텔 설계와 서비스 변화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5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분양한 ‘상암오벨리스크 2차’ 투룸형 물량(전용 35~43㎡)에는 15실 공급에 383명이 몰리면서 25.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서 나온 ‘송파아이파크’도 투룸형인 전용 50~55㎡가 1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김천혁신도시 ‘김천 코아루 파크드림CITY’ 오피스텔은 혁신도시 이주종사자 주거에 필요한 정보 서비스와 세탁 서비스,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천혁신도시에는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교통기능군 3개 기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기술지원군 3개 기관, 한국전력기술 등 에너지 및 기타 기능군 6개 기관 등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이 오피스텔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28~59㎡ 중소형 469실 규모로 구성됐다. 비즈니스센터와 실내골프장,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옥상공원 등 아파트에 버금가는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했다.

다함하비오가 공급하는 강남 최대 단일사업 복합단지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전용 21~74㎡ 총 3456실 규모 매머드급 단지다.

투룸+거실 전용동을 구성하고 단지 내 국공립 수준 어린이집, 세탁·청소·식사 등 호텔식 서비스 제공,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와 간호사 상주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충남 천안제3산업단지 B2블록에서 분양 중인 ‘천안비즈타워’는 보안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여성 전용층을 배치하고 여성들이 선호하는 파스텔 색상으로 인테리어를 꾸민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층 전용 15㎡ 414실 규모로 인근 천안제3산업단지를 비롯해 천안외국인단지, 백석산업단지 등에 종사하는 약 4만3000여 명의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한다.

충남 천안시 불당지구에서 분양 중인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레이크시티’는 퍼스널라이징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평면과 인테리어를 선택하게 했다.

전용 84㎡ 단일면적에 소비자가 3가지 평면 타입과 두 가지 인테리어 스타일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다.

인테리어는 내장재는 물론 가구까지 차별화된 스타일이 적용돼 같은 평면이라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42층 10개동 총 1416실 규모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서는 ‘하이투모로’를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10층 총 720실 규모다. 평면은 가구수와 생활방식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도록 전용 22~54㎡ 총 10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3호선 대화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며 파주 출판단지와 서울 광화문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층이 풍부하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킨텍스점), 홈플러스, 일산백병원, 복합쇼핑몰 원마운트 등이 있다.

광교신도시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 초역세권에선 ‘광교 에코 푸르지오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하 5층 지상 10층 2개동 전용 22~44㎡ 스튜디오형과 복층형 38~42㎡ 테라스 등 총 203실 규모다.

거실과 침실을 완벽히 분리한 복층 설계, 따로 임대가 가능한 세대분리형 복층 설계를 선보이며 과거 천장이 낮아 활용도가 낮았던 복층설계와는 달리 1·2층을 똑같이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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